2007년 9월 29일

사 랑

이번이 두 번째 영화 선택에 앞서 어떠한 영화를 볼지.. 내지는 어떠한 영화를 봐야 기억에 남고, 돈이 아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 개봉하기 전부터 TV광고 등에서 하도 뚜드려 대기도 하였고, 평소 영화배우 ‘주진모’ 의 연기력과 외모에 반해 이번영화는 ‘사랑’을 보기로 했었다. 두 연인의 애뜻한 사랑을 주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스토리에 해피엔딩은 아니 였지만, 내심 잘 봤다는 생각이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주인공 채인호(주진모)와 정미주(박시연)는 같은 초등학교의 동창으로 미주의 생일초대를 받고 몰래 아버지의 애장품인 단검을 팔아 미주의 생일선물을 사서 미주의 집으로 찾아간다. 거기서 미주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한 투자자들의 항의로 미주네 가족은 이사를 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이 된다. 그 후로 7년이란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인호. 어려운 가정환경에 유도를 통해 대학진학을 꿈꾸던 인호는 같은 학교의 복학생 상우(임성규)와의 싸움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할 때 쯤 다시 찾아온 미주는 상우의 여동생으로 7년간의 재회를 하게 된다. 어머님과 오빠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된 미주에게 인호는 사랑의 감정으로 평생 지켜 주리란 약속과 함께 살인미수의 죄명으로 징역을 살게 되며 그렇게 떠나는 미주. 다시 7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재회를 하지만, 이제는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머나먼 사랑이 되어 나타난다. 그 후로 서로의 엊갈림에 죽음을 택한 인호. 그렇게 영화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어떻게 보면 정말이지 안보고도 눈에 보이는 뻔한 스토리 였지만, 주인공 주진모의 연기력에 내심 난 감탄사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의 연출은 동료배우 ‘장동건’의 집에서 발견한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찾아간 ‘곽경택’ 감독의 낙점으로 주인공이 되었다고 한다.

욕심많은 성격과 자신이 선택하고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내 비취며 매사에 임하는 그는 진정한 ‘프로’라 생각하며, 그러한 마인드에 나는 작은 존경심을 표한다.

영화 후반부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나타난 미주를 본 후 혼자의 시간을 갖게 되며 나오는 대사 중‘지랄 같네.. 사람 인연...’ 이란 명대사가 나온다.

영화이니 가능할 꺼 란 부정적 생각과 교차하며, 어떻게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는지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진정 진실 된 사랑이 저런 건지.. 느끼게 된게 참 많았다.

나도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와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는지, 저런 영화 같은 사랑에 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대해 나에게 던지는 의문. 참 웃기고도 어리석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금 내 사랑을 생각해보며,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어준 영화임엔 틀림없다.


패브릭디자인 길을 가다 코리아sr 감자깡의 세상이야기 꿈에그린여행 유진엔텍 포스 원 퍼펙트 순수영성 올망졸망 왕눈이 가야산 하늘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2주간 인기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apt2006.co.kr/trackback/45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