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다이아나 페날베, 티모시 밤
장르 : 호러 , 코미디
제작 : 뉴질랜드 (1992)
http://www.imdb.com/title/tt0103873/
사지가 뜯겨 비명을 질러대도 도무지 웃을 수밖에 없는 영화!!! '피터 잭슨'의 장난기가
그대로 배어 나오는 작품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도 웃음을 참을 수가 없는 영화는
'데드 얼라이브'밖에 없으리라. 만약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분들이라면 이렇게 잔인한
장면을 보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아마도 자시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영화의 아이러니함은 극을 달린다. 포스터를 봐도 알겠지만 도무지 이런 멀쩡하게 생긴
여자에게 어떻게 저런 사진을 합성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게다가 영화의 화질도
엉망이다. ' 이거 92년에 만든 것 맞아?' 할 정도로 구리구리하고 꼬질꼬질한 화질을 자랑한다.
그런데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은 이 여화를 보고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피터 잭슨'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해학과 풍자 때문일 것이다. 좀비가 되어 버린 주변
사람들을 버리지 못해 집에 숨겨 두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며 좀비들 손에 스푼을 쥐어 주는
주인공을 보면 정말이지 왠만한 '못 말리는 ...' 시리즈의 영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우습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우습기만 한 코미디에 불과할까? 그것은 아니다. 영화 시작부터 피가
튀기고 사지가 잘려 나가며 종반부에 가면 아예 벽이 온통 피범벅이 되는데.......
아마도 호러물 역사상 가장 많은 피가 튀는 영화라는데는 이의가 없다. 그렇지만 역시 웃기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오늘 만약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 '데드 얼라이브'를 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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