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매기 질렌홀, 게리 올드만, 모간 프리먼 개봉 2008 미국, 152분 평점
주말마다 보는 영화들...
최신 개봉작들 중에 기대작들은 거의 다 본것 같군...
토요일 휴무일을 앞둔 금요일에 병아리와 <다크 나이트>를 보러갔다.
영화평이 가장 좋은 영화로 손꼽히는 데다가 배트맨 비긴즈를 엄청 재미나게 관람했기에 이번 <다크 나이트>는 꼭 봐야했다.
서면 CGV에서 표를 끊었는데 CGV가 IMAX 관람이 가능하대서 갔는데 IMAX관에서 영화를 보긴했지만 정작 IMAX 필름은 19일 이후부터
상영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
집앞 프리머스를 두고 서면까지 나간 이유가 뭔데........
그치만 엄청나게 큰 스크린에서 보는 영화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
영상의 몰입도 100%, 영화의 완성도가 만들어준 몰입도 200%, 게다가 빵빵한 사운드는 솔직히 두렵기까지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
<다크 나이트>의 감상평.
블록 버스터로서의 스펙터클함. - 별 5개
스토리의 완성도 - 별 5개
조커의 존재감 - 별 5개
영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현실세계에 대한 공포감 조성 - 별 5개
사실 별 5개 정도가 만점이라면 이 영화는 6개의 별을 매기고 싶을 지경이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때까지 난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버렸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았다.
감동을 추스르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영화는 관람시간이 2시간 30분이다.
오랜 영화감상의 습관에 따른 생체시계 작동으로 2시간쯤 되는 시점에서 감이 오지만 영화는 그때부터 다시 스토리를 시작한다.
영화는 관객을 엄청난 힘으로 몰입시키고 딴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난 <다크 나이트>를 도중에 한번쯤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더랬다.
근데 전~~혀!!! 소변은 커녕 만성요통과 귀를 괴롭히던 이명까지도 떠올리지 못할만큼 집중해 있었다.
이 영화는 올해 본 영화들중에 <추격자>와 함께 최고의 영화임이 틀림없다.
둘다 저녁을 거른채 뻥튀기로 배를 채웠다.........는건 거짓말이고 CGV에서 햄버거도 사먹었쥐~
병아리는 영화를 보고나서 무섭다고 했다.
세상이 무섭댄다. 세상은 항상 무서웠지... 난 그걸 중학교때 실감했다구~~
---- 여기서부턴 스포일러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조커, 배트맨, 하비 덴트
배트맨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악당인 조커는 오직 절대악 그 자체를 위해 행동한다.
가장 강인하고 가장 확고한 신념을 가졌으며 돈과 명예 따위 그 어떤것에도 목적을 두지않고 오직 악(惡) 그 자체의 메시지에 목적을 둔 강력한 악당. 조커
<배트맨 비긴즈>에서 밝히고 있듯이 두려움과 공포에서 출발한 악에 대한 저항으로 배트맨이 된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
여타의 '~맨'들 처럼 적당히 가오잡고 적당히 괴로운척 해주면서 멋도 나고 인생의 스릴도 즐기는 슈퍼히어로와는 차원이 다른 경지를 보여주는 배트맨은 이 영화에서 '절대선'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배트맨처럼 슈퍼 히어로는 아니지만 법을 앞세워 사법정의를 실현하려는 대쪽같은 검사 '하비 덴트'. 브루스 웨인이 사랑하는 여자 '레이첼'을 사랑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하지만 정의실현이라는 면에서 배트맨과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절대악과 절대선의 사이에서 강인한 의지가 아닌 사회적 규범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성이 얼마나 간단히 돌아설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조커의 실험의 희생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왠지 배트맨 전작들 중의 '투 페이스'의 캐릭터를 따온듯한 인물.
<다크 나이트>는 영화속에서 인간성을 실험하고 있다.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조커의 공포는 물리적 압박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까지 포함하고 있는 고도의 심리전술이다.
군중심리와 사회규범이 만들어놓은 문명인의 약한 도덕적 연결고리, 심리학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죄수의 딜레마' 실험까지....
부패한 경찰과 관리를 불신하고 적과 친구의 존재가 공존하는 불신의 혼동속에서 조커가 추구하는 '절대악'은 '절대공포' 그 자체다.
매스컴을 이용해 군중심리를 유발하고 분노와 공포를 컨트롤해 자신이 원하는 상태로 이끌고 모든 시민의 공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조커에 대항하는 배트맨과 동료경찰들의 노력은 오히려 나약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영화는 공포를 관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공포는 관객을 점점 더 몰입하게 만들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간다.
이것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패브릭디자인 길을 가다 코리아sr 감자깡의 세상이야기 꿈에그린여행 유진엔텍 포스 원 퍼펙트 순수영성 올망졸망 왕눈이 가야산 하늘
댓글을 달아 주세요